엔비디아 GTC 2024, 자율주행 혁신 가속화… GM·가틱·토크 협력 발표
엔비디아가 연례 기술 컨퍼런스 **GTC(GPU Technology Conference)**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 발전을 위한 대대적인 협력 발표를 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자동차 제조업체 및 자율주행 기업들에게 자율주행 차량과 디지털 트윈 공장을 구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AI 기반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GM, 가틱(Gatik), 토크 로보틱스(Torc Robotics)**를 포함한 여러 기업이 엔비디아의 기술을 활용해 자율주행 및 로보틱스 부문에서의 협력을 발표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주요 자율주행 기술 용어 정리
- Drive AGX: 차량 내 실시간 센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슈퍼컴퓨터
- Drive Orin SoC: 레벨 4 자율주행 차량을 위한 고성능 중앙 연산 칩
- Drive Thor SoC: 트랜스포머(Transformer) 아키텍처에 최적화된 차세대 칩으로,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차량 내 AI 기능까지 통합
- DriveOS: 실시간 AI 처리와 안전성을 보장하는 엔비디아의 AV(자율주행) 운영체제
- Omniverse: AI 기반 가상 환경을 활용해 디지털 트윈, AV 소프트웨어 테스트, 데이터 생성 등을 지원하는 시뮬레이션 플랫폼
- Cosmos: AV 및 로봇의 물리적 AI 모델 훈련을 위한 엔비디아의 데이터 학습 플랫폼
- Halos: AI 기반의 자율주행 안전 시스템으로, 엔비디아의 자동차용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안전 솔루션을 통합한 개념
GM, 엔비디아와 협력 확대… 디지털 트윈·자율주행 기술 도입
GM은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확대하며, 자율주행·로보틱스·스마트 팩토리 전반에 엔비디아 기술을 도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 스마트 팩토리:
- GM은 엔비디아의 Omniverse와 Cosmos를 활용해 AI 기반 제조 모델을 훈련하고, 디지털 트윈을 구축해 차세대 공장을 설계할 예정입니다.
- 이를 통해 실제 생산 라인을 중단하지 않고 가상 환경에서 새로운 제조 공정을 테스트할 수 있습니다.
- 또한 Omniverse를 활용해 로봇 자동화 시스템(자재 운반, 물류 관리 등)을 훈련할 계획입니다.
- 자율주행 기술:
- GM은 차세대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및 차량 내 안전 기능을 위해 엔비디아 Drive AGX를 도입합니다.
- 엔비디아의 AI 기술을 활용해 차량 내 인공지능 기반 안전 기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가틱(Gatik), 엔비디아와 협력… AI 기반 중거리 자율주행 트럭 개발
자율주행 물류 스타트업 **가틱(Gatik)**은 Drive AGX 및 Drive Thor를 활용해 자사의 AI 기반 물류 트럭을 개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 Drive Thor 가속화: 가틱은 Drive Thor SoC를 AI 연산 플랫폼으로 사용하여 레벨 4 완전 자율주행 트럭을 대규모로 배치할 계획입니다.
- DriveOS 적용: AI 모델을 DriveOS 시스템에서 실행해 안전성과 신뢰성을 극대화합니다.
- 파트너사: 가틱은 월마트(Walmart), 크로거(Kroger), 타이슨 푸드(Tyson Foods) 등과 협력하여 자율주행 물류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Plus, 엔비디아 Cosmos 기반으로 AV 2.0 기술 개발
자율주행 트럭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Plus는 엔비디아의 Cosmos 플랫폼을 활용해 자율주행 시스템 SuperDrive를 개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 SuperDrive: 엔비디아의 Drive AGX 플랫폼에서 실행되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 AV 2.0 기술: 생성형 AI, 비주얼 언어 모델 등 차세대 자율주행 기술을 도입
- 상용화 목표: 2027년까지 Traton Group, IVECO, 현대자동차 등의 상용차에 SuperDrive를 적용해 출시할 계획입니다.
- 실도로 테스트: 현재 미국 텍사스와 스웨덴에서 기술 테스트 중
토크 로보틱스(Torc), 엔비디아와 협력해 자율주행 트럭 AI 개발
다임러 트럭(Daimler Truck AG)의 자율주행 자회사 **토크 로보틱스(Torc Robotics)**는 엔비디아 및 Flex와 협력해 확장 가능한 물리적 AI 컴퓨팅 시스템을 개발합니다.
- 사용 기술: Drive AGX, Drive Orin, DriveOS 등을 조합한 AI 연산 플랫폼 구축
- 목표: 2027년까지 자율주행 트럭을 상용화
- 첫 성과: 2024년 10월 텍사스에서 최초의 “운전자 없는” 테스트 주행 성공
볼보, 엔비디아 Blackwell GPU 활용해 EV 공기역학 최적화
**볼보(Volvo)**는 자율주행 기술이 아닌 공기역학 시뮬레이션을 위해 엔비디아 Blackwell GPU를 활용한다고 밝혔습니다.
- 볼보는 Omniverse 대신, Ansys Fluent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전기차 EX90 모델의 공기역학 성능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 Blackwell GPU 8개를 사용해 기존 24시간 걸리던 시뮬레이션 시간을 6.5시간으로 단축하여 설계 속도를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엔비디아 GTC, 자율주행·AI 기반 미래차 기술 주도
엔비디아의 이번 GTC 컨퍼런스를 통해 GM, 가틱, 토크, Plus 등의 기업이 엔비디아의 AI 및 컴퓨팅 기술을 활용해 자율주행, 스마트 공장, 물류 자동화 분야를 혁신하고 있습니다.
특히,
- GM은 엔비디아의 디지털 트윈 및 AI 공장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제조 혁신
- 가틱과 토크는 Drive Thor 및 DriveOS를 활용해 완전 자율주행 물류 트럭 개발
- Plus는 Cosmos 기반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차세대 AV 2.0 기술 개발
- 볼보는 Blackwell GPU를 통해 전기차의 공기역학 성능 최적화
하는 등 자율주행과 AI 기술이 빠르게 산업 전반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앞으로도 AI와 자율주행 기술을 발전시키며, 자동차 산업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