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 미국 국립 연구소에 AI 기술 제공… 핵무기 연구 지원

OpenAI, 미국 국립 연구소에 AI 기술 제공… 핵무기 연구 지원

OpenAI는 미국 에너지부 산하 연구개발(R&D) 기관인 국립 연구소들이 자사의 AI 모델을 핵무기 보안 및 기타 과학 연구 프로젝트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OpenAI는 자사의 주요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하여 로스앨러모스 국립 연구소의 슈퍼컴퓨터에 AI 모델을 배포할 예정이다. 이 모델은 로스앨러모스, 로렌스 리버모어, 샌디아 국립 연구소 소속 과학자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연구 자원으로 제공되며, 다양한 연구 프로그램에 적용될 것이라고 OpenAI는 설명했다.

특히 논란이 되는 핵 방어 연구 프로그램에도 AI가 활용될 예정이다. OpenAI는 “핵전쟁 위험을 줄이고, 핵물질과 무기의 보안을 강화하는 연구를 지원할 것”이라며, 보안 인가를 받은 연구자들에게 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OpenAI는 자사 블로그에서 “AI가 과학을 발전시키고, 국가 안보를 강화하며, 미국 정부의 이니셔티브를 지원하는 새로운 시대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