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초, 스마트폰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삼성전자가 막 공개한 갤럭시 S26 울트라와 애플의 현존 최강기 아이폰 17 프로가 정면으로 맞붙었기 때문입니다. 두 기기 모두 ‘AI 스마트폰’의 정점을 찍었다고 평가받는 가운데, 하드웨어 성능부터 카메라, 그리고 디자인까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상세히 비교해 보겠습니다.
1. 퍼포먼스: 스냅드래곤 8 Gen 5 vs A19 Pro
가장 큰 관심사인 성능 부분에서 올해는 놀라운 변화가 포착되었습니다. 그동안 애플 실리콘이 압도적이었던 싱글코어 성능마저 퀄컴이 턱끝까지 추격하며 ‘성능 격차 제로’ 시대에 진입했습니다.
- 갤럭시 S26 울트라 (스냅드래곤 8 Elite Gen 5): 삼성 전용으로 최적화된 이 칩셋은 최대 4.74GHz의 놀라운 클럭 속도를 자랑합니다. 최근 긱벤치(Geekbench) 결과에 따르면 멀티코어 점수가 무려 10,600점을 돌파하며 멀티태스킹과 게이밍에서 아이폰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 아이폰 17 프로 (A19 Pro): TSMC의 3nm(N3P) 공정으로 제작된 A19 Pro는 여전히 싱글코어 점수에서 약 3,900점대를 유지하며 최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특히 전력 효율성과 앱 실행 속도 면에서는 애플 특유의 최적화가 빛을 발합니다.
이제 성능 때문에 안드로이드를 기피하던 시대는 사실상 끝났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2. 디스플레이: 반사율 제로와 역대급 밝기
두 제조사 모두 사용자들의 눈을 즐겁게 하기 위해 디스플레이 기술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 갤럭시 S26 울트라: ‘고릴라 아머 2(Gorilla Armor 2)’를 탑재하여 빛 반사율을 획기적으로 낮췄습니다. 카페의 강한 조명 아래에서도 화면이 거울처럼 비치지 않아 몰입감이 뛰어납니다. 또한 M14 유기재료를 사용해 최대 밝기를 3,000니트까지 끌어올렸습니다.
- 아이폰 17 프로: 애플 역시 3,000니트의 피크 밝기를 지원하며 가시성을 높였습니다. 눈에 띄는 변화는 새로운 ‘안티 리플렉티브(Anti-reflective)’ 코팅입니다. 야외 시인성이 전작 대비 2배 이상 향상되었으며, 저전력 LTPO 기술을 통해 Always-On 디스플레이의 전력 소모를 최소화했습니다.
3. 카메라: 2억 화소의 디테일 vs 8배 광학 줌의 혁신
카메라 디자인은 두 기기 모두 ‘파격’을 선택했습니다. 센서 크기를 키우기 위해 소위 ‘카툭튀’가 심해졌지만, 그 결과물은 전문 카메라 부럽지 않습니다.
- 갤럭시 S26 울트라: 2억 화소 메인 센서에 f/1.4 가변 조리개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어두운 밤에도 노이즈 없는 밝은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AI 기반의 ‘프로 비주얼 엔진’이 피사체의 질감을 소름 돋을 정도로 정교하게 살려냅니다. 특히 50MP 망원 렌즈는 100배 줌에서도 텍스트를 읽을 수 있을 만큼 선명합니다.
- 아이폰 17 프로: 일명 ‘카메라 플래토(Plateau)’라 불리는 가로형 바 디자인으로 파격을 선보였습니다. 모든 렌즈를 4800만 화소로 통일했으며, 새롭게 도입된 8배 광학 연속 줌은 멀리 있는 피사체도 화질 저하 없이 담아냅니다. 동영상 촬영 시에는 4K 120fps 돌비 비전을 지원해 영상 전문가들의 극찬을 받고 있습니다.
4. AI와 소프트웨어: One UI 8.5 vs iOS 19
단순한 하드웨어를 넘어 ‘누가 더 똑똑한가’가 2026년의 승부처입니다.
- Galaxy AI: 삼성은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술을 통해 공공장소에서 나만 볼 수 있는 스마트 화면을 제공하며, 실시간 통번역 기능이 이제는 온디바이스(On-device)로 완벽하게 구동되어 인터넷 연결 없이도 매끄러운 소통을 지원합니다.
- Apple Intelligence: 아이폰의 AI는 사용자 경험의 ‘개인화’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사진첩에서 특정 추억을 말 한마디로 찾아 영상으로 만들어주거나, 수신된 수십 개의 알림을 중요도 순으로 완벽하게 요약해주는 기능이 일품입니다.
5. 결론: 당신의 선택은?
갤럭시 S26 울트라는 압도적인 줌 성능, 빛 반사 없는 시원한 대화면, 그리고 최강의 멀티태스킹 성능을 원하는 ‘파워 유저’에게 최고의 선택입니다. S펜의 활용성 역시 대체 불가능한 장점입니다.
반면, 아이폰 17 프로는 세련된 디자인의 변화, 독보적인 동영상 촬영 능력, 그리고 애플 생태계와의 완벽한 조화를 중시하는 유저에게 매력적입니다. 특히 이번 8배 광학 줌 도입으로 망원 성능에 대한 아쉬움까지 완벽히 해소했습니다.
2026년 스마트폰 왕좌는 어느 한 쪽의 압승이라기보다, **’강력한 하드웨어의 삼성’**과 **’완성도 높은 감성의 애플’**이 각자의 영역에서 정점에 도달한 형국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