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 택시 타고 갈게!” 리프트(Lyft)도 10대 탑승 허용, 과연 안전할까?

“엄마, 나 택시 타고 갈게!” 리프트(Lyft)도 10대 탑승 허용, 과연 안전할까?

1. “이제 학원 라이딩에서 해방되나?”

미국 이민 생활이나 유학 생활에서 가장 힘든 것 중 하나가 바로 아이들 픽업입니다. 학교 끝나면 축구 교실로, 피아노 학원으로 부모님이 직접 운전해서 날라야 했죠.

그동안 리프트(Lyft)는 18세 미만 청소년이 보호자 없이 혼자 타는 것을 엄격히 금지했습니다. 하지만 2026년 2월 9일, 리프트는 **”13세에서 17세 사이의 청소년을 위한 ’10대 전용 계정(Teens)’을 공식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경쟁자인 우버(Uber)가 이미 작년부터 시행하고 있던 서비스인데, 리프트도 드디어 이 시장에 뛰어든 것입니다.

2. 부모님 몰래 타는 게 아닙니다 (가족 계정)

“애들이 멋대로 택시를 부르면 어떡해?”라고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이 서비스는 철저하게 부모님의 통제 하에 이루어집니다.

  • 초대 방식: 아이가 직접 가입하는 게 아니라, 부모님이 자신의 리프트 앱에서 ‘가족 프로필(Family Profile)’을 만들고 아이를 초대해야 합니다.
  • 결제: 택시비는 부모님이 등록해 둔 신용카드로 자동 결제됩니다. 아이가 현금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3. 가장 중요한 ‘안전 장치’ 3가지

리프트는 부모님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아주 강력한 안전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① 검증된 기사님만 배정 (Highly Rated Drivers) 아무나 우리 아이를 태울 수 없습니다. 리프트 기사 중에서도 평점이 매우 높고, 배경 조사(범죄 기록 등)를 통과한 베테랑 운전자만 10대 승객의 호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② 실시간 위치 추적 (Live Tracking) 아이가 차에 타는 순간부터 내릴 때까지, 부모님 스마트폰으로 차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실시간 지도가 뜹니다. 예상보다 오래 멈춰 있거나 경로를 이탈하면 부모님에게 즉시 알림이 갑니다.

③ 핀(PIN) 번호 확인 아이가 엉뚱한 차에 타지 않도록, 탑승 전에 고유 핀 번호를 기사님에게 불러줘야만 출발할 수 있습니다. “제 이름이 뭐죠?”라고 물어볼 필요 없이, 번호로 확실하게 서로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4. 우버(Uber) vs 리프트(Lyft), 어디가 좋을까요?

이제 두 회사 모두 10대 탑승이 가능해졌습니다. 선택은 부모님의 몫입니다.

  • 우버 틴(Uber for Teens): 먼저 시작해서 서비스가 안정적이고, 차량 숫자가 많습니다. ‘오디오 녹음’ 기능이 기본으로 켜져 있는 등 보안 옵션이 강력합니다.
  • 리프트 틴(Lyft Teens): 후발 주자인 만큼 가격 프로모션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리프트 특유의 ‘친절한 기사님’ 이미지를 선호하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5. 심층 분석 정리

“리프트의 이번 결정은 맞벌이 부모님들에게는 ‘시간’을 선물하는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기술만 믿어서는 안 됩니다. 아이에게 ‘반드시 뒷좌석에 앉을 것’, ‘기사님과 불필요한 사적인 대화는 하지 말 것’, ‘이상하면 바로 부모님께 전화할 것’ 등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교육시킨 뒤 서비스를 이용하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