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여름 휴가 계획을 돕기 위해 검색, 지도, 제미나이 전반에 걸쳐 AI로 구동되는 여러 새로운 기능을 출시합니다. 이러한 새로운 기능은 사용자들이 OpenAI의 ChatGPT 같은 도구를 여행 계획에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등장합니다.
구글 검색의 AI 오버뷰는 결과 페이지 상단에 정보 스냅샷을 표시하는데, 이제 특정 지역이나 나라에 대한 여행 아이디어를 얻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번 주부터 사용자는 “코스타리카 자연 중심 일정 만들기” 같은 검색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사진과 리뷰를 살펴보고, 확장 가능한 지도에서 장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정을 저장할 준비가 되면 “내보내기”를 탭하여 추천 내용을 Docs나 Gmail로 공유하거나, 구글 지도에 맞춤 리스트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이 새로운 기능은 미국에서 모바일과 데스크톱으로 영어 검색 시 이용 가능합니다.
구글은 또한 제미나이의 Gems 기능을 모두에게 무료로 제공합니다. Gem은 제미나이 내에서 원하는 작업에 맞춘 AI 전문가를 생성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즉, 사용자는 이제 여행 플래너를 설정하여 갈 목적지를 선택하고 짐을 무엇으로 챙길지 제안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구글이 오랫동안 항공권 가격 하락 알림을 제공해왔던 것처럼, 이제 호텔에도 동일한 기능을 도입합니다. 사용자는 이제 선택한 날짜와 목적지에 대한 호텔 가격을 추적할 수 있는 새로운 옵션을 보게 됩니다. 호텔 검색에 별점이나 해변 접근성 같은 필터를 특정 지역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가격이 내려가면 구글이 이메일로 알려줍니다.
호텔 가격 추적 기능은 이번 주부터 전 세계적으로 모바일과 데스크톱 브라우저에서 출시됩니다. 구글 지도의 경우, 사용자가 스크린샷을 활용해 확실한 휴가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합니다. 휴가를 계획할 때 사람들은 방문하고 싶은 장소를 북마크하기 위해 스크린샷을 찍지만, 카메라 롤에 있는 이 사진들을 잊어버리기도 합니다.
이제 사용자는 지도에 사진 접근 권한을 주면 앱이 스크린샷에 언급된 장소를 자동으로 식별해 원하는 장소를 리스트로 검토하고 저장할 수 있습니다. 저장한 장소는 지도에 표시되어 계획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이번 주 미국에서 영어로 iOS에 출시되며, 곧 안드로이드에도 적용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