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초부터 오스틴과 애틀랜타의 우버 이용자들은 우버 앱을 통해 웨이모 로보택시를 호출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두 회사 간의 확장된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웨이모의 자율주행차는 2023년 10월부터 피닉스에서 우버 앱을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우버는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있으며, 최근 GM의 크루즈(Cruise)와 영국의 웨이브(Wayve)와도 협력 관계를 맺었습니다.
웨이모는 샌프란시스코, 피닉스, 로스앤젤레스에서 자체 자율주행 차량 호출 서비스인 웨이모 원(Waymo One)을 운영 중이며, 매주 약 10만 건의 운행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웨이모는 올해 초 애틀랜타에서 로보택시 테스트를 시작하고, 오스틴에서는 자사 직원들을 셔틀로 이동시키는 등 새 시장 진출 전 단계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스틴과 애틀랜타에서는 우버 이용자만이 웨이모의 자율주행 재규어 I-PACE 차량을 호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소수의 이용자들은 곧 웨이모 원 앱을 통해 오스틴과 애틀랜타에서 제한된 탑승 기회를 얻게 될 예정입니다.
웨이모는 두 도시에 몇 대의 차량을 배치할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수백 대의 차량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우버는 차량의 청소 및 수리와 같은 차량 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웨이모는 웨이모 드라이버 시스템의 테스트 및 운영, 도로 지원, 승객 지원 기능을 관리할 예정입니다.
웨이모는 기존 및 미래 시장에서 웨이모 원 서비스를 계속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웨이모 대변인 이선 티처(Ethan Teicher)는 “미래 시장을 고려할 때, 웨이모 원의 자체 운영 서비스와 파트너십 모델을 모두 검토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웨이모는 연방 조사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2023년 5월, 규제 당국은 웨이모 로보택시가 충돌하거나 교통 안전 법규를 위반해 잘못된 차선으로 진입하거나 공사 구역으로 진입한 사례 22건을 접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