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스타링크 위성 7,500기 추가 승인, 2031년까지 ‘직접통신 위성 인터넷’ 시대가 본격화됩니다

스페이스X 스타링크 위성 7,500기 추가 승인, 2031년까지 ‘직접통신 위성 인터넷’ 시대가 본격화됩니다

FCC, 스타링크 2세대 위성 7,500기 추가 승인

FCC는 금요일 발표에서 스페이스X의 2세대 스타링크(Gen2) 위성 7,500기 추가 발사를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전 세계적으로 FCC가 허용한 스타링크 2세대 위성 총량은 1만5,000기 수준이 됩니다.

스페이스X는 원래 1만5,000기 추가(총 2만9,988기 수준)를 요청했지만, FCC는 이번 결정에서 나머지 14,988기에 대한 승인은 보류(defer)하고, 우선 7,500기에 대해서만 허가를 내린 상태입니다.


5개 주파수와 ‘직접통신(Direct-to-Cell)’ 서비스 확대

FCC는 단순히 추가 위성 발사만 허용한 것이 아니라, 이번 결정으로 2세대 스타링크 위성이 5개 주파수 대역에서 운용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고속 인터넷 커버리지 확대뿐 아니라, 다음과 같은 기능이 가능해집니다.

  • 미국 외 지역에서의 직접통신(Direct-to-Cell) 서비스 제공
  • 미국 내에서는 기존 통신망을 보완하는 보조 커버리지(supplemental coverage) 역할

즉, 휴대폰이 지상 기지국 신호가 잘 닿지 않는 지역에서도, 스타링크 위성과 직접 통신해 기본적인 통화·문자·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성 셀룰러 서비스가 국제적으로 확대될 기반이 마련된 셈입니다.


발사 기한: 2028년까지 절반, 2031년까지 나머지 절반

FCC는 동시에 위성 발사·배치 일정에 대한 조건도 명확히 했습니다.

  • 승인된 7,500기 중 50%는 2028년 12월 1일까지 궤도에 올려야 하며,
  • 나머지 50%는 2031년 12월까지 발사를 완료해야 합니다.

이 기한 조건은 스페이스X가 단순히 궤도 슬롯만 선점하고 실제 서비스를 미루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장치로, 기한 내 발사가 이뤄지지 않으면 미사용 허가분이 취소되거나 조정될 수 있습니다.


의미: 글로벌 위성 인터넷·직통 셀룰러 경쟁 가속

이번 승인으로 스타링크는 지상 인터넷이 취약한 지역에 대한 위성 브로드밴드 제공뿐 아니라, 휴대폰과 직접 연결되는 위성 통신 시장에서도 한층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게 됩니다.

  • 추가 7,500기 2세대 위성은 고속 데이터·저지연 통신, 직통 셀룰러 지원을 염두에 둔 설계로, 기존 1세대보다 서비스 품질과 용량 확장에 유리합니다.
  • 동시에, FCC가 나머지 14,988기에 대해서는 승인을 보류한 만큼, 궤도 혼잡·우주 쓰레기·다른 사업자(아마존 Kuiper 등)와의 공존 문제를 둘러싼 규제 논의도 계속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