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ra, 의료 기기 업체 덱스콤(Dexcom)과의 계약 후 기업가치 50억 달러(약 6조 6천억 원)로 상

Oura, 의료 기기 업체 덱스콤(Dexcom)과의 계약 후 기업가치 50억 달러(약 6조 6천억 원)로 상

스마트 링 제조사 Oura는 화요일 혈당 모니터링 기기를 제작하는 덱스콤(Dexcom)으로부터 7,500만 달러(약 1조 원)의 투자를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투자는 Oura의 시리즈 D 펀딩 라운드로, 이를 통해 회사의 기업가치는 50억 달러(약 6조 6천억 원)를 넘어섰습니다.

이번 파트너십은 Oura 링과 덱스콤 기기 및 앱이 함께 사용될 수 있는 길을 열었으며, Oura 링이 혈당 모니터링을 지원하게 될 전망입니다.

Oura의 CEO 톰 헤일(Tom Hale)은 보도자료에서 “Oura 회원 중 97%가 음식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싶어합니다. 이번 덱스콤과의 협력은 회원들이 데이터에 기반해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행동을 조정하여 생체 데이터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파트너십의 첫 번째 앱 통합은 2025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덱스콤은 1999년에 설립되어, 지속적인 혈당 모니터링 기기를 통해 사람들에게 일상 생활이 혈당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덱스콤의 전략 및 기업 개발 담당 부사장인 매트 돌란(Matt Dolan)은 “Oura와의 협력은 덱스콤의 혈당 바이오센서 데이터와 Oura 링이 제공하는 지속적인 통찰력과 지표를 통합하여 다시 한 번 새로운 기준을 정립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 강력한 조합은 활동, 수면, 영양, 혈당 간의 연관성을 이해하고자 하는 신규 고객을 유치할 것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두 회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공동 마케팅과 제품 상호 판매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Oura는 올해 초까지 250만 개의 링을 판매했으며, 2024년에는 연간 매출이 두 배인 약 5억 달러(약 6,6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이미 수익성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애플은 비침습 혈당 모니터링 기술을 수년간 개발해왔으며, 최근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당뇨 전 단계 환자들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앱을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록 애플이 해당 앱을 출시할 계획은 없지만, 비침습 혈당 모니터링 기술을 향후 제품에 통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Oura 회사는?

Oura는 2013년 핀란드에서 페테리 라흐텔라(Petteri Lahtela), 카리 키벨라(Kari Kivelä), 마르쿠 코스켈라(Markku Koskela)가 공동 설립한 헬스 테크놀로지 기업입니다. 이 회사는 수면과 신체 활동을 추적하는 스마트 링인 ‘Oura Ring’으로 유명합니다. Oura Ring은 사용자의 수면 패턴, 활동 수준, 심박수, 체온 등을 모니터링하여 개인 맞춤형 건강 정보를 제공합니다. 본사는 핀란드 오울루에 위치하고 있으며, 헬싱키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도 사무소를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