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금융사 연쇄 해킹…대신증권 3만8천명 정보 유출 후 해야 할 일

한국 금융사 연쇄 해킹…대신증권 3만8천명 정보 유출 후 해야 할 일

한국 금융기관 여러 곳에서 같은 날 별도의 사이버사고가 보고됐습니다. 2026년 10월 28일 대신증권은 고객 3만8,490명의 이름, 이메일 주소와 휴대전화 번호가 유출된 사실을 알렸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도 고객정보 관련 사고를 신고했지만, 각 사고의 침입 경로와 유출 범위는 조사 중입니다. 현재 공개된 자료만으로 세 회사의 공격자가 같거나 하나의 사건으로 연결됐다고 단정하면 안 됩니다.

확인된 사실과 아직 모르는 것

대신증권은 지난주 무단접속 징후를 발견한 뒤 관계기관과 조사하고 피해 고객에게 통지했습니다. 미래에셋과 빗썸도 별도 사고를 알렸지만 어떤 정보가 얼마나 유출됐는지는 완전히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한국 정부는 긴급회의를 열어 조사 상황, 금융기관 사이 정보공유와 유출정보를 이용한 2차 피싱 방지책을 논의했습니다.

TechCrunch는 이전 공격에 AI 침투시험 도구가 사용됐다는 보안을 소개했지만, 이번 세 사고의 원인과 같은 공격자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AI가 모든 금융사를 해킹했다”는 식의 과장된 문구보다 각 회사와 금융당국의 공식 통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한국 계정이 있는 독자가 할 일

대신증권·미래에셋·빗썸 계정을 사용한다면 문자 링크를 누르지 말고 공식 앱을 직접 열어 공지와 로그인 기록을 확인하십시오. 모르는 기기 접속이나 출금·거래가 있으면 비밀번호를 바꾸고 고객센터의 공식 번호로 연락해야 합니다. 같은 비밀번호를 다른 이메일·금융사이트에 썼다면 각기 다른 비밀번호로 바꾸고 다중 인증을 켜십시오.

이름·전화번호·이메일만 유출돼도 공격자는 실제 금융회사 고객이라는 사실을 이용해 정교한 사칭 문자를 보낼 수 있습니다. “보상금 지급”, “보안 앱 설치”, “계좌를 안전한 곳으로 이동” 같은 말로 원격제어 앱 설치나 인증번호·OTP를 요구하면 응하지 마십시오. 금융기관은 고객에게 비밀번호 전체나 인증번호를 전화로 요구하지 않습니다.

미국에 사는 한인도 주의할 이유

한국 번호를 유지하거나 가족 명의 계정을 관리하는 미국 거주자는 시차 때문에 긴급문자를 늦게 볼 수 있습니다. 계정 알림 이메일과 전화번호가 현재 사용 중인지 확인하고, 해외 로그인 제한과 출금 한도를 검토하십시오. 한국 가족에게도 유출 소식과 공식 연락 방법을 알려 사칭전화에 함께 대비해야 합니다.

미국 신용정보와 직접 연결되지 않은 한국 계정 사고라도 이메일 비밀번호를 재사용했다면 다른 계정이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이메일 계정은 비밀번호 재설정의 열쇠이므로 가장 먼저 보호하고, 복구 이메일·전화번호와 최근 접속 기기를 확인하십시오.

피해가 의심될 때 기록할 것

수상한 문자·이메일·전화번호와 거래 화면을 캡처하되 인증번호와 전체 계좌번호는 다른 사람에게 보내지 마십시오. 통화 시각, 상대가 요구한 내용, 앱 설치 여부와 송금내역을 기록한 뒤 금융회사와 경찰·금융당국의 공식 신고 절차를 이용하십시오. 이미 원격제어 앱을 설치했다면 금융 앱 사용을 멈추고 네트워크를 끊은 뒤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십시오.

계정 보호를 단계별로 점검하세요

첫째, 금융계정마다 다른 긴 비밀번호나 패스키를 사용하십시오. 둘째, 문자 인증보다 인증앱·보안키처럼 가능한 더 강한 방식을 선택하십시오. 셋째, 출금·새 기기 로그인·비밀번호 변경 알림을 켜고 알림 속 링크 대신 공식 앱에서 확인하십시오. 넷째, 사용하지 않는 해외접속·API 키·연결기기를 해제하십시오.

암호화폐 거래소는 일반 은행과 보호 구조가 다를 수 있습니다. 투자금 전부를 거래소 한 곳에 두지 말고 출금주소 등록, 출금 지연과 화이트리스트 기능을 확인하십시오. 복구 문구는 사진이나 이메일·클라우드 메모에 저장하지 말고 누구에게도 보내지 마십시오. 고객센터를 사칭한 사람이 원격제어 앱을 요구하면 즉시 통화를 끝내야 합니다.

피해 통지를 받았다고 당장 모든 정보가 악용됐다는 뜻은 아니지만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됩니다. 앞으로 몇 달 동안 이름과 실제 회사명을 이용한 정교한 문자가 올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돈을 옮기라면 먼저 끊고 공식 번호로 다시 전화한다”는 규칙을 정해 두면 급한 상황에서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금융회사가 보낸 통지의 진위를 확인할 때는 발신번호만 믿지 마십시오. 발신번호는 조작될 수 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 직접 들어가 공지를 읽고 카드나 통장에 적힌 고객센터 번호로 전화하십시오. 피해보상 신청이라는 이유로 신분증 전체 사진이나 통장 비밀번호를 메신저로 보내지 말고, 필요한 서류와 제출주소를 공식 창구에서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비밀번호를 바꾼 뒤에는 브라우저와 앱에 저장된 이전 로그인 세션을 모두 종료하고, 모르는 기기와 연결 서비스를 제거하십시오. 변경 사실을 가족과 공유하되 새 비밀번호 자체는 공유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관련 글과 출처

AI에게 금융 비밀번호를 주면 안 되는 이유는 Bank of America 경고 글, 개인정보 유출 대응은 Quest Diagnostics 침해 글, 대화형 피싱 경고는 Microsoft Teams 보안 글도 참고하십시오.

출처: 연합뉴스 보도, 한국 정부 긴급회의 보도, TechCrunch 보도(2026년 10월 28일)

컴친 한줄 정리: 해당 금융사 이용자는 공식 앱에서 공지·접속·거래를 확인하고, 유출정보를 이용한 보상금·보안앱·안전계좌 사칭을 특히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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