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App Store 심사 지침을 고쳐, 겉으로는 평범한 사진 편집기처럼 보이다가 심사를 통과한 뒤 이른바 ‘누디파이(nudify)’ 기능을 켜는 앱을 금지한다고 명확히 했습니다. 누디파이 앱은 실제 사람의 사진을 동의 없이 벗은 모습처럼 합성하는 도구를 뜻합니다. TechCrunch가 2026년 10월 19일 보도한 이번 변화는 단순한 앱 규정 문제가 아니라 사진 속 당사자의 존엄과 사생활, 딥페이크 범죄 예방과 연결됩니다.
왜 앱 심사를 통과할 수 있었을까요
일부 개발자는 애플 심사 때는 날씨, 게임, 일반 사진 편집 같은 정상 화면만 보여 준 뒤, 승인 후 서버 설정으로 숨겨 둔 기능을 켜는 방식을 쓸 수 있습니다. 아이콘과 설명만 보고 설치한 이용자는 진짜 목적을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애플은 심사에서 보인 기능과 실제 배포 기능이 달라지는 행위를 이미 문제 삼아 왔지만, 이번에는 성적 이미지 합성 앱을 더 분명하게 지목했습니다.
규정이 강화돼도 위험 앱이 한 번도 등장하지 않는다고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앱이 삭제된 뒤 다른 이름으로 다시 올라오거나, 웹사이트에서 설치 파일을 받으라고 유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AI 사진 재미”, “옷 바꾸기”, “비밀 카메라”처럼 기능이 모호한 앱이 사진 전체 접근을 요구하면 한 번 더 의심해야 합니다.
사진을 지키는 실제 점검법
아이폰의 설정에서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사진으로 들어가 앱별 접근 권한을 확인하세요. 꼭 필요한 앱에는 ‘선택한 사진만’을 허용하고, 더 이상 쓰지 않는 앱의 권한은 끄거나 삭제합니다. 어린 가족의 사진, 신분증, 의료기록은 재미용 AI 앱에 올리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앱스토어 평점만 믿지 말고 개발자 이름, 개인정보 처리방침, 최근 업데이트 기록도 살펴보세요.
누군가 내 사진을 동의 없이 성적으로 합성·유포했다면 돈을 보내거나 직접 협상하기 전에 증거 화면과 주소를 보존하세요. 플랫폼 신고, 현지 경찰, 학교나 직장의 담당 부서 등 공식 경로를 이용하고, 미국의 TAKE IT DOWN 관련 신고 안내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급하게 “삭제 대행” 비용을 요구하는 업체는 또 다른 사기일 수 있습니다.
아이폰의 가족 보호 설정은 웹사이트 승인·앱 시간제한 안내, 계정 보안은 iOS 보안 업데이트 확인법, 얼굴정보와 딥페이크 위험은 구글 셀피 계정복구 설명도 참고하세요.
출처
출처: Apple App Review Guidelines, TechCrunch 보도. 규정 위반 앱을 발견하면 App Store의 ‘문제 신고’ 기능을 이용하세요.
컴친 한줄 정리
사진 앱이 설명보다 과도한 권한을 요구하면 설치를 멈추고, 아이폰 사진 접근은 가능하면 ‘선택한 사진만’으로 제한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