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이 발전하면 일주일에 단 3일만 일해도 가족의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시대가 올까요?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AI가 바꿀 미래의 일자리와 가정생활에 대해 눈길을 끄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주 3일만 일해도 가족을 부양할 수 있다”
미국 경제전문지 Fortune의 2026년 10월 9일 보도에 따르면 베이조스는 최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AI 덕분에 경제 전반의 생산성이 높아지면 일부 사람은 주 3일 근무만으로도 가족을 부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같은 일을 처리하는 데 필요한 시간과 인력이 줄어들고, 상품과 서비스가 더 풍부해질 수 있다는 취지입니다.
맞벌이 대신 외벌이 가정이 늘어날까?
베이조스는 생산성이 크게 오르면 부부가 모두 일을 해야만 생활을 유지하는 상황도 달라질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한 사람의 소득으로 충분히 살 수 있다면 다른 가족 구성원은 일을 쉬거나 육아, 가족 돌봄, 공부, 봉사활동 등 다른 일을 선택할 여유가 생길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는 이런 선택이 늘어나면 오히려 기업이 사람을 채용하기 어려워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현실에는 반대되는 모습도 있습니다
이는 어디까지나 베이조스의 장기적인 전망이지, 주 3일 근무제가 도입되기로 결정됐다거나 AI가 모든 가정의 수입을 높여준다는 뜻은 아닙니다. 실제로 아마존을 포함한 많은 기업은 AI 투자와 조직 재편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AI가 만들어 낸 이익이 노동자의 임금 인상과 근무시간 단축으로 이어질지는 기업의 정책, 직종별 변화, 경제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우리 생활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까?
컴친 학생분들에게도 AI는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스마트폰에서 음성으로 정보를 검색하고, 어려운 문서를 쉽게 설명받고, 영어를 한국어로 번역하거나, 여행과 병원 방문에 필요한 정보를 정리하는 데 이미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기술이 좋아질수록 단순 반복 업무를 줄여 시간을 절약할 기회는 더 많아질 것입니다. 동시에 AI가 생성한 내용이 정확한지 직접 확인하고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습관도 중요해집니다.
컴친의 한마디: 중요한 질문은 AI가 사람을 대신할 수 있느냐뿐 아니라, AI의 도움으로 줄인 시간을 우리가 어떻게 더 가치 있게 사용할 수 있느냐입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새로운 배움, 지역사회 활동이 늘어나는 미래라면 기대해 볼 만합니다.
출처: Fortune, Preston Fore, 2026년 10월 9일. 원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