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ocial Network’ 그 이후… Aaron Sorkin 신작 ‘The Social Reckoning’이 묻는 Facebook의 책임

영화 <The Social Network> 이후 16년, Aaron Sorkin이 Facebook과 Meta의 또 다른 이야기를 다룬 후속작 <The Social Reckoning>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작품은 2010년 영화처럼 Facebook 창업 초기의 갈등을 따라가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대신 Facebook 내부고발자 Frances Haugen과 월스트리트저널 기자 Jeff Horwitz가 회사 내부 자료를 바탕으로 Facebook의 알고리즘과 기업 운영 방식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파헤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춥니다.

Frances Haugen 역은 Mikey Madison, Jeff Horwitz 역은 Jeremy Allen White가 맡았고, Facebook 창업자 Mark Zuckerberg 역에는 Jeremy Strong이 출연합니다. 전작에서 Zuckerberg를 연기했던 Jesse Eisenberg는 이번 작품에는 출연하지 않습니다.

영화는 Facebook이 이용자의 관심과 참여 시간을 늘리는 과정에서 극단적인 콘텐츠와 잘못된 정보가 더 빠르게 퍼질 수 있다는 문제, 그리고 기업이 이용자 안전보다 성장과 참여율을 얼마나 우선했는지를 둘러싼 논란을 다룹니다. 실제 2021년 공개된 The Facebook Files와 내부고발 사건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입니다.

Consequence를 비롯한 여러 매체의 평가는 흥미롭지만 엇갈립니다. Aaron Sorkin 특유의 빠르고 논쟁적인 대사와 배우들의 연기는 강점으로 평가되지만, David Fincher가 연출했던 2010년의 <The Social Network>만큼 강렬하거나 영화적으로 세련되지는 못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특히 이번 작품은 단순한 IT 기업 이야기를 넘어 소셜미디어 알고리즘이 정치, 사회적 분열, 허위정보, 극단주의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Facebook과 Instagram을 매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영화 속 문제가 단순히 Silicon Valley만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도 생각해볼 만합니다.

<The Social Reckoning>은 미국에서 2026년 10월 9일 극장 개봉 예정입니다.

컴친 한마디
2010년 <The Social Network>가 “Facebook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를 보여준 영화였다면, 이번 작품은 “Facebook이 커진 뒤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를 묻는 영화에 가깝습니다. 스마트폰과 SNS를 사용하는 컴친 학생분들도 한 번쯤 생각해볼 만한 주제입니다.

출처: Consequ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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