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불렀는데 운전자가 없다?” 1조 원 투자받은 AI 자율주행의 비밀

“우버 불렀는데 운전자가 없다?” 1조 원 투자받은 AI 자율주행의 비밀

1. 1조 원짜리 ‘운전기사’가 나타났다!

혹시 여행 가셔서 혹은 급할 때 스마트폰으로 ‘우버(Uber)’ 택시 불러보신 적 있으시죠? 보통은 기사님이 운전하는 차가 옵니다. 그런데 조만간 우버 앱으로 차를 불렀을 때, 운전석이 텅 빈 차가 올지도 모릅니다.

캐나다의 자율주행 기술 회사인 **’와비(Waabi)’**가 최근 투자자들로부터 **10억 달러(약 1조 4천억 원)**를 투자받았다는 엄청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엔비디아(NVIDIA), 볼보(Volvo), 포르쉐 같은 쟁쟁한 기업들이 돈을 댔고, 특히 우버가 핵심 파트너로 참여했습니다.

이 회사의 목표는 명확합니다. “우버 앱에 우리의 인공지능 기사(Waabi Driver)를 태우겠다.”

2. 남들은 ‘도로’에서 배울 때, 이들은 ‘꿈’을 꿉니다

자율주행차라고 하면 보통 구글의 ‘웨이모’나 테슬라를 떠올리실 텐데요. 와비(Waabi)는 이들과는 완전히 다른, 아주 독특한 방식으로 운전을 배웁니다.

  • 기존 방식 (웨이모 등): 실제 차를 도로에 내보내서 수백만 km를 달리게 합니다. 사고 위험도 있고, 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 와비의 방식 (생성형 AI): 컴퓨터 속에 **’가상 세계(시뮬레이션)’**를 만듭니다.

이해하기 쉽게 비유하자면, **’비행 조종 시뮬레이터’**와 같습니다. 파일럿이 실제로 비행기를 띄우기 전에 게임 같은 화면에서 수만 번 연습하듯이, 와비의 AI는 가상 도로에서 비가 오는 상황, 아이가 갑자기 뛰어드는 상황 등 온갖 위험한 상황을 미리 겪으며 운전을 배웁니다.

이것을 전문 용어로 **’월드 모델(World Model)’**이라고 합니다. 실제 도로에 나가지 않고도 컴퓨터 속에서 수십억 km를 달린 효과를 내기 때문에, 훨씬 빠르고 안전하게 베테랑 기사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3. 트럭에서 택시로, “이제 승객을 모십니다”

원래 와비는 고속도로를 달리는 거대한 **’자율주행 트럭’**을 만드는 회사였습니다. 텍사스 같은 넓은 도로에서 화물을 나르는 일에 집중했었죠.

하지만 이번에 우버와 손을 잡으면서 ‘로보택시(Robotaxi)’, 즉 사람을 태우는 승용차 시장으로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10년, 20년 뒤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와비의 CEO 라켈 우르타순은 “이 기술은 이미 완성 단계에 가까워졌고, 곧 텍사스와 캘리포니아 등에서 실제 우버 차량에 적용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4. 사람이 운전하는 것보다 안전할까요?

가장 걱정되는 건 역시 **’안전’**입니다. “기계가 운전하다가 사고 나면 어떡해?”라는 불안감이 드는 건 당연합니다.

와비 측은 자신들의 방식이 오히려 사람보다 안전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사람은 평생 한 번 겪을까 말까 한 사고 상황(예: 눈보라 속에서 앞차가 미끄러짐)을 AI는 시뮬레이션 속에서 수천 번 반복 연습했기 때문입니다. “이럴 땐 브레이크를 밟아야 해”, “이럴 땐 핸들을 꺾어야 해”라는 판단을 0.01초 만에 내릴 수 있도록 훈련받았습니다.

물론 초기에는 안전 요원이 탑승하거나, 정해진 구역에서만 운행하겠지만, 기술이 증명되면 우리의 출퇴근길 풍경은 완전히 바뀔 것입니다.

5. 우리 생활에 미칠 영향 (요금과 편리함)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우리에게 어떤 이득이 있을까요?

  1. 택시비가 저렴해집니다: 인건비가 들지 않기 때문에, 지금보다 훨씬 싼 가격에 우버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2. 24시간 언제나: 밤늦게 택시가 안 잡혀서 발을 동동 구를 일이 사라집니다. 로봇은 잠을 자지 않으니까요.
  3. 교통 약자의 발: 운전을 못 하시는 어르신이나 몸이 불편한 분들도, 앱 하나만 누르면 집 앞까지 오는 자가용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6. Sean의 심층 분석 정리

“지금까지의 자율주행이 ‘도로 주행 연수’를 받는 초보 운전자였다면, 와비의 AI는 방 안에서 수만 권의 운전 교본을 마스터한 천재 학생입니다. 1조 원이라는 돈이 이 ‘천재’에게 몰렸습니다. 머지않아 우리는 운전대를 놓는 해방감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