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암호화폐 전략 비축’ 창설을 촉구

트럼프 대통령이 ‘암호화폐 전략 비축’ 창설을 촉구

트럼프 대통령이 ‘암호화폐 전략 비축’ 창설을 촉구하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 암호화폐 자산 비축 창설을 지지하며, 처음에는 XRP, 솔라나(Solana), 카르다노(Cardano)를 포함시킬 것을 언급하였으나, 이후 비트코인(Bitcoin)과 이더리움(Ethereum)도 “당연히”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월에 행정명령을 발표하여 암호화폐 정책을 연구하고 권고안을 마련할 워킹그룹을 구성하도록 지시하였으며, 이는 “국가 디지털 자산 비축의 잠재적 창설 및 유지”를 포함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워킹그룹은 이러한 비축을 설립하기 위한 기준을 제안해야 했으며, 이는 “연방 정부가 법 집행 활동을 통해 합법적으로 압수한 암호화폐로부터 유래할 가능성이 있는” 자산으로 구성될 수 있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요일 아침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인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에 올린 글에서 더 나아가 이 비축이 현실화되기를 원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였습니다.

그는 “미국 암호화폐 비축은 바이든 행정부의 부패한 공격이 이어진 수년간에 걸쳐 이 중요한 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며, 이것이 바로 내가 디지털 자산에 관한 행정명령을 통해 대통령 워킹그룹이 XRP, SOL, ADA를 포함하는 암호화폐 전략 비축을 추진하도록 지시한 이유입니다”라고 작성하였습니다. 이어서 “나는 미국이 세계 암호화폐 수도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게시 시점 기준으로 트럼프의 글에서 언급된 세 가지 암호화폐의 가격은 모두 20% 이상 급등하였습니다. 이후 그는 후속 게시물에서 “그리고 당연히 BTC와 ETH를 비롯한 다른 가치 있는 암호화폐들이 비축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 나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정말 좋아합니다!”라고 작성하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게시물에서 인정한 바와 같이, 그의 행정명령은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구축한 암호화폐 규제 체계를 철회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산업에 대해 보다 우호적이고 규제 완화적인 태도를 취하며, 코인베이스(Coinbase)에 대한 소송을 기각하고 밈코인(memecoin)이 증권이 아니라고 선언하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TRUMP 코인 가치는 취임 이후 급락하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미국 국부펀드 창설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하였으며, 이는 틱톡(TikTok) 인수에 사용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