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앱에서 호텔 예약까지?” 우버의 무서운 진화, 그 뒤엔 AI가 있었다

“택시 앱에서 호텔 예약까지?” 우버의 무서운 진화, 그 뒤엔 AI가 있었다

1. 우버에서 바로 호텔을 예약합니다 (feat. 익스피디아)

여행 가서 우버로 택시 부르고, 호텔 예약 앱 따로 켜서 숙소 찾고… 번거로우셨죠? 이제 우버 앱 안에 ‘호텔(Hotels)’ 아이콘이 생겼습니다.

우버는 세계적인 여행 플랫폼 ‘익스피디아(Expedia)’와 손을 잡고, 전 세계 70만 개 이상의 호텔을 우버 앱 안에서 바로 예약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CEO는 “우버는 더 이상 승차 공유 앱이 아닙니다. 이동하고 여행하는 모든 것을 위한 앱입니다”라고 선언했습니다.

2. 이 거대한 기능을 ‘몇 달’ 만에 뚝딱 만든 비결? (에이전틱 AI)

보통 수십만 개의 호텔 데이터를 연동하고 결제 시스템을 만드는 데는 최소 1년 이상의 개발 기간과 테스트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우버는 이 기능을 불과 몇 달 만에 완성했습니다.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비밀은 바로 ‘에이전틱 AI(Agentic AI)’에 있습니다. 우버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이 코드를 짜고 버그를 잡는 과정에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AI 에이전트들을 투입한 것입니다. AI가 개발자를 돕는 똑똑한 조수 역할을 하면서, 기획부터 출시까지의 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하는 마법을 보여주었습니다.

3. 말 한마디로 예약 끝! (AI 음성 예약)

호텔 기능 외에도 눈에 띄는 AI 기능이 하나 더 추가되었습니다. 바로 오픈AI(OpenAI)의 모델을 활용한 ‘AI 음성 예약’입니다.

앱에 대고 “강아지랑 같이 탈 건데, 가장 싼 차로 공항까지 불러줘”라고 말하면, AI가 찰떡같이 알아듣고 조건에 맞는 우버 차량을 화면에 띄워줍니다. 스마트폰 타자 치기가 불편한 시니어분들이나, 짐을 양손에 들고 있는 여행객들에게 최고의 기능이 될 것입니다.

4. 가는 길에 커피 픽업까지? (Eats for the Way)

프리미엄 서비스인 ‘우버 블랙’을 부르면 재미있는 옵션이 뜹니다. 택시가 나를 데리러 오는 길에 스타벅스나 식당에 들러 커피와 간식을 픽업해 오는 ‘가는 길에 먹기(Eats for the Way)’ 기능입니다. 우버 이츠(Uber Eats)의 배달망과 택시를 하나로 합친 기발한 아이디어입니다.


💡 우버 원(Uber One) 구독자라면 얼마나 이득일까요?

우버는 이번 호텔 예약을 추가하면서, 월 구독 서비스인 ‘우버 원’ 회원들에게 파격적인 혜택을 내걸었습니다. 지정된 1만 개 호텔에서 20%를 할인해주고, 전체 결제 금액의 10%를 우버 크레딧으로 돌려준다는 것입니다.

과연 일반 결제와 비교했을 때 여행 경비가 얼마나 절약될지, 아래 계산기를 통해 가상의 여행 비용을 직접 입력하고 할인율을 확인해 보세요!

[계산 방법]

  • 일반 결제액 = (호텔 1박 요금 × 숙박 일수) + 택시 요금
  • 우버 원 결제액 = (호텔 1박 요금 × 숙박 일수 × 0.8) + 택시 요금
  • 적립 크레딧 = 우버 원 결제액 × 0.1

5. 심층 분석 정리

“우버의 이번 발표는 두 가지 큰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 앱 하나로 여행의 모든 것을 끝내는 ‘슈퍼 앱(Super App)’ 시대가 열렸다는 것. 둘째, 기업들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 때 ‘AI 에이전트’를 활용하여 상상도 못 할 속도로 혁신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 스마트폰 안의 앱들은 AI 덕분에 훨씬 더 똑똑하고 거대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