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교통안전청 신임 국장에 애플 임원 지명

트럼프, 교통안전청 신임 국장에 애플 임원 지명

트럼프, 교통안전청 신임 국장에 애플 임원 지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 신임 국장으로 애플(Apple) 임원 조너선 모리슨(Jonathan Morrison) 을 지명했다고 상원 문서를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상원 청문회 거쳐 최종 인준 예정

모리슨의 지명은 먼저 상원 상무·과학·교통위원회(Senate Committee on Commerce, Science, and Transportation) 에서 심사와 투표를 거친 후, 전체 상원 표결에 부쳐질 예정입니다.

테슬라 조사 지속… 머스크와의 긴장감 예고

만약 모리슨이 취임하면, 그는 현재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테슬라(Tesla) 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조사들을 총괄하게 됩니다. 교통부 장관인 숀 더피(Sean Duffy) 는 “테슬라에 대한 조사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혀, 트럼프와 머스크 간 미묘한 긴장감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리슨, 애플 출신으로 자동차 산업에 깊은 경험

모리슨은 지난 4년간 애플에서 근무했으며, 그의 역할에 대해 더 자세한 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TechCrunch는 애플 측에 문의한 상태입니다.

특히, 모리슨은 트럼프 대통령의 첫 번째 임기 당시 NHTSA 수석 법률 고문을 지낸 바 있으며, 자동차 산업에 폭넓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그는 과거 Auto Advisory Services의 사장을 지냈으며,
  • 캘리포니아 신차딜러협회(California New Car Dealers Association) 에서 법률 및 규제 담당 이사를 역임했습니다.

자동차 산업 전문가, 트럼프 교통정책에 힘 실을 듯

모리슨의 자동차 중심 경력은 향후 4년간 트럼프 행정부의 교통정책 목표와 일치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교통 및 자동차 정책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기조를 뒤집는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 연방 지원 전기차 충전소 건설 중단을 명령했으며,
  • 자동 긴급제동(AEB) 의무화 업데이트를 연기했습니다.
  • 바이든 시대의 연비 기준을 철회하고,
  • 자율주행차(AV) 개발 절차 간소화
  • 자율주행차 충돌 보고 의무 폐지를 추진 중입니다.

모리슨 지명, 자동차 산업에 큰 변화 예고

모리슨이 상원의 인준을 통과하면, 자동차 산업 규제 완화와 자율주행 기술 발전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테슬라에 대한 조사 지속 방침은 일론 머스크와의 갈등 가능성을 시사하며, 향후 교통정책이 미국 자동차 산업에 어떤 파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